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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4

[서평]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서평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는 새벽 기상으로 삶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작가 김유진의 책이다. 작가는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두 번의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고, 주위에서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던 국내 대기업 변호사 취직을 했으며, 현재는 변호사이자, 유튜버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4시 30분에 일어난다고 하니 '잠을 줄이라는 말인가' 오해할 수 있다. 전혀 아니다. 작가는 4시 30분 기상을 위해 9시 30분이면 잠을 잔다고 한다. 또한, 단순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도 아니다. 일찍 일어나든 혹은 늦게 일어나든 '자신만의 시간'을 잘 활용하라고 말한다.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힘을 키우고, 나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후에 책을 읽을 분들을 위해 책 내용을 구체적.. 2020. 11. 25.
[서평]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 (책 추천)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는 작가의 삶과 여러 그림책이 맞닿은 점들의 연결로 이루어져 있다. 이 연결이 만드는 세계는 누구에게나 은은히 따뜻하다. 다른 것, 소외된 것을 품어내는 힘이 있다. 유하지만 견고하다. 작은 고양이,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삶의 터전에서 밀려나게 된 야생동물, 남과는 다른 길을 걷는 사람까지. 스쳐지날 수 있는 생명에 관심을 두고, 세심한 관찰로 아름다움을 찾아낸다. 안데르센 동화, 콩쥐팥쥐 처럼 특정 나이대에 누구나 읽는 동화만 읽어왔기에 책에 담긴 동화가 모두 생소했다. 동화는 아이들만을 위한 것으로 생각했다. 서점에서 동화책은 표지만 보고 지나치곤 했는데 내가 모르는 넓은 세계가 있었음을 알게 됐다. 어릴 때 읽었다면 생각해보지 못하고 넘겼을 것들을 작가와 함께.. 2020. 9. 5.
[서평] 열두 발자국 (정재승 작가, 책 추천) 과학자 정재승이 기업, 일반을 대상으로 한 강연 중 12편을 풀어 엮어낸 책이다. 뇌과학의 관점에서 인간이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선택을 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 다가오는 미래에 어떤 자세를 취하며 살아가야 할지를 제시한다. 인간은 보통 '이성적 존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는 후회를 반복하고, 때로는 중독 때문에 고통받기도 한다. 이성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수많은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다. 책의 앞부분은 이런 인간의 비합리성을 뇌과학의 관점에서 다양한 연구와 함께 소개한다. 책의 앞부분이 과거와 현재에 관한 내용이었다면 책의 뒷부분에서는 미래를 말한다. 뇌과학 연구는 어떤 분야에서 어느 정도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뇌과학이 4차 산업혁명을 만나 생긴 변화를 주제로 설명한다. 인공지능 연.. 2020. 4. 3.
[서평]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책 추천) 좋은 책을 많은 사람과 나누자고 다짐했지만, 오랜만에 혼자만 읽고 싶을 만큼 욕심나는 좋은 책이었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명확했다. '미술'이라는 주제로, 알랭 드 보통이 쓴 책이기 때문이다. 고흐, 모네 등 누구나 알만한 화가를 몇 좋아하지만, 그 이상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꼈기 때문에 관련 주제의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특히 추상화, 현대 미술을 보는 눈을 기르고 싶어서 다른 책보다 관심이 갔다. 이 선택을 확신하게 한 건 작가인 알랭 드 보통 덕분이었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읽으면서 '어떻게 이런 표현력을 가질 수 있을까.' 읽는 내내 감탄했다. 동시에 그 표현력을 따라갈 수 없을 것 같은 아득한 거리감을 느꼈었다. 이런 작가가 미술 작품을 보는 시각은 어떨까. 어떤 표현.. 2020.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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