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애드센스를 잊고 있었다. 카카오 애드핏도 거절됐으니, 애드센스가 되려면 한참 멀었구나 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메일이 왔다. '애드센스 신청 결과 알림!'
...결과는 역시나 거절이었지만, 거절 사유가 독특하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코비드 19)' 때문에 일부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고, 그래서 사이트 검토가 어렵다는 것.
아예 검토할 수 없다는 것인지, 더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아래 애드센스에 연결하려는 사이트의 URL을 넣어야 한다면서 공란을 줬다.
예시에서 사이트 URL만 넣어야 한다는 것 같아서 hyefungi.tistory.com만 넣어줬다.
넣어주고 신청서 제출을 누르니 다시 사이트 연결을 하라며 코드를 줬다.
역시 처음 제출할 때처럼 <HEAD>태그와 </HEAD> 태그 사이에 코드를 붙여넣어주고
다시 사이트 연결로 돌아와서 코드 확인을 해주면 된다.
코드 확인이 완료되면 다시 한 번 사이트 검토 안내가 뜨면서 최대 2주가 걸릴 수 있다는 안내문을 보여준다.
이제 다시 2주를 기다려 봐야 한다.
코로나 사태에 온라인 서비스 업체는 괜찮을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온라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도 이처럼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을 보니 새삼 사태의 심각성이 느껴진다. 잊고 있던 당연한 사실은, 온오프라인 할 것 없이 생산자든 소비자든 '사람'이 있어야 기업이, 사회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위협받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안전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애드센스 승인은 언젠가 될 것이다. 조금 더 빨리 되고, 늦게 되고는 지금 중요한 것이 아니다. 전 세계가 이 어려움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다면 좋겠다.
+ 글을 올린 지 3일이 지난 오늘(4월 6일 월요일), 애드센스 측에서 빠르게 메일을 보내왔다.
혹시나 했는데, 전과 같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사이트를 검토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사이트 승인 요청을 다시 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다시 요청하지는 않았다. 당분간 애드센스는 잊고 글을 꾸준히 쓰면서 이 시기를 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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