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를 언급하는 건 처음이다. 그러나 이 책만큼은 표지 디자인을 언급하고 싶었다. 영업 직무와 관련된 많은 책을 제치고 이 책을 구매하게 된 이유가 단 하나, 표지 디자인이었기 때문이다.
'왜 나는 영업부터 배웠는가' 표지
마케팅 직무에 입사해도 2년 정도 영업 업무를 맡게 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고, 언젠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영업이 도움될 수 있다.' 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왜 나는 영업부터 배웠는가'라는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소심했던 저자가 골드만삭스에서 영업 사원으로 시작해 12년 만에 사장이 될 수 있었다는 부제에 또 한 번 끌렸다. 영업이라는 건 적극적이고, 활발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던 내게 희망을 주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책 표지만으로도 구매하게 한 것이 저자의 영업 능력을 반증하는 것 같아서 기대감이 커졌다.
책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영업을 위한 노하우를 담고 있다. 책 표지에서 언급한 대로 저자인 도키 다이스케는 골드만삭스에서 영업 사원으로 시작해서 12년 만에 사장 자리에 앉았다.( 골드만삭스 이전에 9년의 경력이 있는데, 직무가 영업이었는지는 모르겠다.) 도키 다이스케는 영업 업무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소심하고, 말주변이 없어서 기본적인 고객 응대를 어려워했던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런 그가 고객을 만나고, 상사를 통해, 또 자신만의 고민 과정을 통해 인정받는 영업인이 될 수 있던 과정을 실제 경험을 사례로 들어 알려주니 신뢰가 갔다.
책을 읽고 나니 영업부터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던 이유를 깨닫게 됐다. 영업 업무 자체도 중요하지만, 영업을 성공시키기 위한 태도가 중요했다. 제각각인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그 마음을 얻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찾아가는 노력은 어떤 업무에도, 인간관계에도 도움되는 것이었다.
어떤 직무를 맡게 되든, 업의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자신이 생각하는 업의 본질이 무엇인지 찾고, 거기에서부터 해결 방법을 찾아 나가면 또 다른 방법을 찾아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그렇게 경험하면서 해결해 나가는 것이 일을 배운다는 것 아닐까.
영업 직무가 무엇인지 궁금한 취업 준비생.
영업을 하고 있지만 더 잘하고 싶은 영업인.
사람 마음을 얻기 위한 도키 다이스케의 노력이 궁금한 사람.
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왜 나는 영업부터 배웠는가' 구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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