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맛집을 발견했다. 올해 1월에 열었다. '황비홍 마라탕'이다.
연지 얼마 안 된 식당이라 그런지 몰라도 그릇도 그렇고 깨끗하게 잘 관리 되고 있어서 더 좋았다.
음식점 정보
상도점이지만 장승배기역에서 더 가깝다. 장승배기 1번 출구에서 지도를 보고 찾아가면 된다.
주소 : 서울 동작구 상도로 30길 40 상도 2차 두산위브트레지움 아파트 1층
영업 시간 : 11:00 ~ 22:00 (오전 11시 ~ 오후 10시)
전화번호 : 02 - 6956 - 6989
코로나 때문인지 매장문은 항상 열어두시는 것 같은데, 그래도 신경이 쓰여서 가서 포장을 해왔다.
마라탕을 포장해오니 사진에 잘 담기지 않아서
전에 황비홍 마라탕 매장에서 먹은 마라샹궈 이미지를 넣었다.
황비홍 마라탕의 마라샹궈 (전에 매장에서 찍은 사진)
마라탕을 좋아하지만 마라탕 맛을 제대로 내는 곳을 찾기가 어려웠다. 많은 마라탕 집에서 한국식으로 맛 조절을 한다며, 단맛이 강한 마라탕을 만들어내서 다시 찾았던 곳이 없었다. 그런데 황비홍 마라탕은 다르다. 다른 곳에서는 밥이랑 어울리지 않는 국물이 많았는데, 여기 국물은 너무 달지 않으면서 밥이랑 먹어도 따로 놀지 않고 잘 어울린다. 마라탕뿐만 아니라 어떤 음식점에서도 한 번도 만족한 적 없던 마라샹궈도 너무 맛있어서 꼭 블로그에 올리겠다고 다짐했었다. 두 사람 이상과 먹는다면 꿔바로우도 꼭 같이 먹어봤으면 한다. 9,900원에 뜨겁게 갓 튀긴 꿔바로우를 먹을 수 있는데, 양도 괜찮고 무엇보다 너-무 맛있다.
마라탕은 최소 선택 금액이 6,000원이고, 마라샹궈는 15,000이다.
3,000원에 양고기나 소고기를 100g 추가 가능하다.
원하는 만큼 야채를 담고 원하면 고기를 추가해서 요리를 부탁 드리면 된다.
( 배달의 민족으로 마라탕을 주문하면 10,000원 가격으로 맞춰서 만들어주신다.
야채를 직접 고르기 어렵다면, 직접 방문해서도 10,000원에 맞춰달라고 말씀드리면 해주실 것 같다. )
마라탕 맛은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마라향을 더 내달라고 부탁 드리면 추가해주신다.
나는 2단계에 양고기를 추가하고 마라향을 더 내달라고 부탁드렸다.
신라면보다 매운 정도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마라탕에 탄수화물(당면 등)을 많이 넣지 않아 그런지 야채를 넣고 양고기를 넣어 10,200원을 내고 포장해왔는데도 양이 많아 두 끼로 나눠서 먹었다.
원래 마라탕을 먹던 다른 음식점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맛과 양이 변해 더는 시켜먹지 못하게 된 곳이 있다.
황비홍 마라탕은 맛, 청결 등 유지를 잘해서 오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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