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이미지 판매(가이드라인, 판매자 등록 방법(법인명))

사진 찍는 취미가 있었기 때문에 두 번째 소소한 부업으로 셔터스톡 판매자가 되어보기로 했다. 

셔터스톡은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국 사이트다. 유료 이미지 판매, 구매를 할 수 있어서 국내외 디자인을 업으로 하는 분들이면 한 번쯤 들어봤을 곳. 전에는 이미지만 판매했던 것 같은데, 음악과 영상도 거래하고 있었다. 

스톡 이미지, 사진, 벡터, 비디오 및 음악 | Shutterstock

 

셔터스톡은 21개의 언어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첫 화면에서 한국어로 바꾸고 시작했다. (다만, 콘텐츠 업로드를 할 때는 '모두' 영어로 작성해야 한다. )

이렇게 한국어로 바꾸고, 가입하지 않았다면 '등록'을 눌러 가입 후 '콘텐츠 판매'를 누르면 된다. 

위에도 잠시 언급했지만, 셔터스톡에서 요구하는 모든 정보는 영어로 입력해야 한다. ( 사진 이름까지 모두!!! ) 

법인명이 헷갈려서 셔터스톡 원본(영어) 페이지를 참고했다

가장 위의 빈칸에는 콘텐츠 판매자의 영문 이름을 넣고, 아래에 판매명 입력. 판매명은 영어 이름을 넣거나, 영어로 된 아이디를 입력하면 된다. 사용자가 많아서인지 영어 이름이 이미 있다고 나와서 주로 사용하던 영어 아이디를 입력했다. 다음으로는 셔터스톡에서 내 활동과 관련된 메일을 받아볼 메일을 입력해야 한다. 메일을 입력하고 실제 사용 메일인지 확인 후에 판매자 등록을 완료해주기 때문에 메일 주소를 정확히 작성해야 한다. 

* 메일 확인 과정에서 Gmail로 세 번이나 보냈는데, 메일이 가지 않아서 결국 네이버 메일로 다시 보내서 해결했다. 네이버 메일로 바꾸니 한 번에 오던데 어떤 문제인지 모르겠다. (gmail로 보냈는데 메일이 2분 내로 오지 않으면 다른 메일을 넣어서 시도해 보세요.)

이렇게 메일 인증까지 완료하면, 너무도 간단하게 판매자 등록이 완료된다. 

 

사진을 올리기 전에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확인했다. 이미지를 올리고자 할 때 셔터스톡에서는 다음과 같은 안내문을 보여준다. 실제로 이렇게 구체적으로 써있지 않지만, 링크를 각각 눌러 들어가볼 필요 없도록 아래에 풀어서 썼다.

1. 4메가 픽셀 이상의 JPEG 파일을 올려야 함

- 4메가 픽셀 이상이라는 말은 가로, 세로 픽셀 수를 곱해서 4백만이 되면 된다는 것이다. 가로 픽셀2000, 세로 픽셀 2000인 경우 가능(2000*2000 = 4000000) 

2. 사람이나 개인 자산을 찍는 경우에는 사용 계약서를 별도로 작성해서 제출해야 함 ( 19세 이하 모델, 이상 모델, 자산 사용 계약서로 나뉨)

3. 초점이 대상에 바르게 잡혀있지 않은 경우. 사람 얼굴을 찍고, 제목을 '사람 얼굴'이라고 했는데 사람 눈이나 얼굴 초점이 흐리거나, 배경에 초점이 잡힌 경우 거부됨.  

4. 사진 노출이 너무 높거나 낮아 배경이 하얗게 날아갔거나, 찍은 대상과 배경의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 거부.

5. 노이즈가 생긴 경우. 낮은 채광 조건에서 찍어서 노이즈가 발생한 경우나 배경에서 톤이 급작스럽게 바뀌며 경계가 지는 경우, 화면에 작은 입자들이 보이는 경우 거부. (어떤 글에서는 카메라에 먼지 하나 붙어도 거부된다는 말이 있다...)

위의 내용을 확인한 후에 찍어 둔 배경 이미지 두 개를 올렸다. '이렇게 간단한 걸 왜 지금까지 모르고 살았을까!' 하면서.

 

다음 날 셔터스톡을 열었더니 이미 검토가 완료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빠른 검토에 기분 좋게 클릭! 

이렇게 이미지 제출, 승인 상황을 바로 알려준다

했는데, 두 이미지 모두 거부되었다... 검토됐다고 해서 이미지가 바로 올라가는 게 아니었던 것..!

셔터스톡에서는 친절하게도 사진마다 거부 이유를 알려주고 있었다.  

첫 번째 이미지는 핸드폰으로 찍은 이미지라 셔터 스톡에서 요구하는 4메가 사이즈를 맞추려고 화질을 후처리로 높이고, 다시 JEPG로 낮췄더니 이미지에 왜곡이 발생해서 거절.

두 번째 이미지는 제목을 영어로 표기하지 않아서 거절됐다. (영어 입력을 강조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됐다...)

 

셔터스톡에 이미지 승인되는 게 수월하지 않다는 말이 있었는데, 너무 만만하게 생각하고 도전했나 보다.

기준에 맞춰서 여러 개 올려보고, 이미지가 하나라도 승인되면 다시 후기를 남겨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