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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IT

세 번만에 성공한...정보처리기사 최종 합격 후기, 합격팁! (비전공 직장인)

by 혜팡이 2025.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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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올려보는 정보처리기사 자격 시험 후기!

24년 하반기에 가장 어려웠던 일이라고 하면 정보처리기사 시험에 도전했던 일이었다.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은 한 번에 합격을 했는데, 실기 시험이 ... 공부하기도 싫고, 안 하고 싶으니 더 힘들고.. 그런 마음..

심지어 실기 시험 준비할 때, 야근과 주말 출근에 시달려서 스트레스가 아주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결론적으로 실기 시험은 세 번을 보고 나서야 합격! 했는데, 다른 분들은 시험에 빠르게 합격하시라고 소소한 팁들을 올려본다..!

먼저, 시험 보기 전 수준!
비전공자! 그러나 IT 공부를 조금은 해왔었다!
(기초 수준의 python, SQL 개념은 알고 있었음)



정보처리기사는 국가기술 자격으로 필기, 실기 두 번의 시험으로 구성! 두 번의 시험만 거치면 영구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국가기술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필기는 19,400원, 실기는 22,600원으로 시험비도 비싸지는 않은 편!

그러나 나는 실기 3번... 시험비로 10만원 가량을...


필기 시험은 4가지 택일형의 객관식 시험으로 총 다섯가지 과목을 본다.
1) 소프트웨어 설계
2) 소프트웨어 개발
3) 데이터베이스 구축
4)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5) 정보시스템 구축 관리

필기 시험 각 과목 점수는 최소 40을 넘어야 하고, 총 60점만 넘으면 합격!

필기는 유명한 ‘수제비 책’을 개념서로 봤다! 목차 확인을 통해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슥삭 확인을 하고!
수제비 책 가장 앞쪽의 문제 빈출 범위를 확인한다!
그 후에는 아래 팁이 전부다!

첫 번째 팁!
필기는 기출 문제 풀이/ 풀이 영상으로 공부한다!


정보처리기사 필기 해설 영상을 본다!!!
시간이 별로 없으면 개정된 2020년 영상부터 보고, 시간이 되면 그 전 영상까지 보면서 문제 감도 익히고! 실제  출제되었던 문제들이 있는 개념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
(2020년 이전 영상도 도움이 된다는 걸 아는 이유는! 실제 필기 시험에서 2020년 이전 출시되었던 문제가 나왔기 때문!)

몇 개 영상을 보다보면 시험에서 반복되어 출제되는 문제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흥달쌤 영상을 주로 봤고, 당연히 처음엔 무슨 내용인가 싶은데 영상에서는 문제마다 개념 정리도 해주시기 때문에 몇 개 영상을 들으며, 이해 안 되는 부분들만 개념서를 같이 보면! 머리에 뭔가 차곡차곡 쌓이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영상을 여러개 보고 나서는! 다른 기출문제들도 구해서 계속 풀어보며 나오는 개념 재정리! 하고 들어가면 된다!

무엇보다 필기는 4지선다기 때문에 찍기가 가능하고! 60점만 넘기면 되기 때문에..! 기출 문제 중심으로 준비하면 무리 없이 합격 가능할 것이다!

성격상 문제만 풀기 불안하다 하는 분들은, ‘이기적 영진닷컴’ 등에서 제공하는 ‘핵심이론 정리’를 봐도 좋겠다!

(책이 큰 필요가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심적 안정을 위해 + 영상으로 보고 이해가 덜 됐거나 표시해두고 추가로 확인하고 싶을 때 사용했다.)

정보처리기사 난이도


필기 시험은 (개정 이후) 합격률 평균이 59.36%로 비교적 난이도가 높지 않으나 실기 시험은 23.8%로 급격히 올라간다.

실기 시험은 필기 시험 범위를 포함해서 직접 SQL을 작성하는 것, 프로그래밍 기본 문법(java, python, C)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내는 것이 포함된다. 실기 시험은 한 문제당 5점 짜리 총 20문제가 나오고 역시 60점 이상이어야 합격!

필기 시험 합격 후 2년 동안 실기시험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필기와 실기를 함께 준비했었다면, 필기 시험 합격 발표 후부터 최대 5~6번의 시험을 볼 수 있게 되는 것!

을 믿고 실기 시험을 뒤로 미뤘다가 간당간당하게 합격한 사람이 나였다....

필기 합격해서 쉬겠다며, 일로 바쁘다며 1년을 그냥 보내서... 필기 시험 인정 기간을 1년 남기고 세 번을 내리 봤어야 했다..

첫 시험에 하나 차이로 떨어져서 두 번 째 시험엔 붙겠지 했으나... 또 한 문제... 마지막 한 번은 떨어지면 필기도 다시 봐야 했기 때문에 부담도 너무 크고 내 자신이 정말 싫었다... 한 번 더 떨어지면 안 할거야!!! 를 외치고 다녔던 지난 날...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쓰는

두 번째 팁 !
필기 시험 끝나고 실기 시험은 바로 준비하기!

유튜브에서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방법은, 필기를 준비하면서 실기 준비도 같이 해라! 였는데 일 년을 쉬어버린 나에게는 전혀 해당 되지 않는 이야기였고

필기 시험 합격을 위한 준비는 실기 시험 합격 위한 준비와는 너무 달랐어서, 조금 더 현실적으로 필기 끝나고 실기 바로 준비하기를 추천드린다.

이유는 두 가지!
1) 일단 실기 합격까지 절대적인 시간 확보가 가능
2) 실기 범위가 필기 범위 전체를 포함하기 때문에 머리에 어느정도 남아있을 수 있음

그리고 필기 시험 보고 나서, 아무것도 모르고 실기 시험을 한 번 신청해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 게

가장 최신의 문제를 볼 수 있고, 실기 문제가 어떤 수준으로 나오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실기 문제 보고 얼마나 멘붕이 오던지...)

그래도 겁낼 필요 없다!

세 번째 팁!
실기는 하나씩 뽀갠다는 생각으로 하나씩 접근하기!


실기도 우선 문제 출제 빈도를 확인하고..! 필기와 겹치는 개념 부분은 똑같이 기출 문제 중심으로 확인을 했다-!

여기까지는 똑같은데, 실기에는 SQL을 직접 작성해보거나 프로그래밍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실기는 나랑 잘 맞는 선생님의 강의를 구매했다...!

강의 구매를 하기는 했지만, 실기 영상은 영상이 너무 많아서 직장 다니며 다 보기도 어려웠어서 딱 프로그래밍과 기출 해설 중심으로만 봤다...!
강의를 구매하니 한 번에 필요한 주제 강의를 확인하기는 좋았지만, 돈을 더 사용하고 싶지 않다면 유튜브로 필요한 부분들만 찾아서 보는 것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
‘정보처리기사 DB 특강’, ‘정보처리기사 실기 프로그래밍’으로 검색하면 꽤나 많은 강의들이 나오기 때문!

강의를 볼 때 중요한 건, 강의를 보는 건 내가 알게 되는 게 아니라는 것! 주제를 하나 정해서 강의를 본 후에는 관련 개념의 문제를 최소 3개 이상 다시 풀어보면서 이해가 다 된 건지 확인했다. (수학 공부 하듯이!)

실기도 공부를 하다보면 주로 나오는 개념들이 있기 때문에, 프로그래밍도 그렇고 몇 가지 개념만 잡아두면 유형만 달라질뿐 비슷하게 문제가 나온다는 게 느껴진다!

네 번째 팁!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많이 나오는 거 많이 공부하기!


너무 당연하게도 시간이 없으면 문제로 많이 나오는 것들 먼저 공부해둬야 한다!

실기 시험 출제 비중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 응용 SW 기초 기술 활용 >
소프트웨어 개발 보안 구축 > SQL 응용 >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관리 > 데이터 입출력 구현 >
서버프로그램 구현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문제가 날로 늘어가고 있기 때문에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을 포기한다...? 그럼 그냥 떨어지겠다는 소리다... 한 시험에서 거의 50%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은 꼭 잡고 가야한다. 포기 금지! 포기 안 된다! 내가 진짜 시간이 너무 없다!!! 싶으면 SQL 응용까지만이라도..! 꼭 정리해서 가면 좋겠다.

처음 시험 볼 때에는 불안해서 책 전체를 정독을 하려고 시도했으나 직장인에게 이런 방법은... 추천하지 않는다. 특히 실기는... 양이 매우 방대하기 때문에 지쳐 나가 떨어지는 길이다... (패기 넘쳤던 첫 번째 실기 준비!)

시험 준비하면서 계속 생각했던 말! ‘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포기하지 말자!’

별 거 아닐 수 있지만, 세 번의 실기 시험 끝에 얻은 팁들이었으니 이 글 보시는 분들의 빠른 합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
+ 시험 합격하고 다른 분들처럼 꼭 합격 후기를 남기겠다는 것도 동기부여가 됐다 ㅎㅎ

이 글 보시고 합격한 모든 분들, 어디에라도 후기 꼭! 남겨주시길!

22년부터 24년까지..
그리고 오늘의 후기까지!  길었다 정말...!
정보처리기사 시험! 이제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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