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미러리스a6400입문기!(1650번들렌즈)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약 10년을 고민만 하고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사지 못했던! 나만의 카메라를!!!  구매했다..

10년 고민, 그리고 또 한 달을 신중히 고민해 구매한 나의 인생 첫 카메라!

소니 알파 6400이다!

소니 알파 6400을 만나기까지 어떤 고민을 거쳤는지, 어떻게 구매했는지!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을 위해 글을 남겨둔다-!

우선 카메라 고를 때는
1) 가벼운 거
2) 가벼운 거
3) 가벼운 거
를 우선순위로 했다.
나란 사람이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나갈 리가 없기 때문..!

입문자이기도 하고 처음엔 비싼 걸 살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렌즈 교환식이 아니라, 렌즈를 포함해도 가벼운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일명 똑딱이카메라)를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니콘 콤팩트를 찾아보니 렌즈 머리통 덕에 내가 사용하기엔 부피가 크고,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 올림푸스는 업체가 철수를 해서 향후 AS가 어려울 것 같고.. 디자인 가격 무게 부피 딱 좋았던 파나소닉은 렌즈에 먼지가 잘 들어가 관리를 해줘야 한다는 후기가...

그렇게 따지고 따지다 보니..

리코 gr3까지 관심이...(현재 판매 가격은 약 130만 원 후반..) 리코 gr3도 신중히 고민해 봤으나... 특유의 색감이 너무 예쁘지만, 그래서 메인 카메라로 하기에는 아쉬울 수 있을 것 같.. 물론 돈도 부족... 했고!

해 있을 때 사진 찍으려면! 집중해서 사진 찍으려면! 뷰파인더가 꼭 필요해 보였다!

이러다 보니 저 가격이면 차라리 가벼운 렌즈 교환식 미러리스가 나을 것 같다..! 내가 사진 찍기를 너무 좋아하게 돼서 나중에 아쉬울 수도 있으니까..!? 해서 다시 미러리스 중 고민.. 하던 중 입문자용으로 추천받은, 가벼운, 부피가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는, 내가 생각했던 비용 안에 있었던..!

소니 알파 6400으로 결정하게 됐다.

카메라는 중고거래를 하라고 들었지만.. 내 기준 고가라 사기가 두렵고, 정품인지 아닌지 따지기 복잡해서 소니코리아 공식홈페이지에서 구매!

주문한 지 이틀 만에 배송되어 왔다!

두둥-!

거대한 취급주의 스티커도 붙여서 발송해 주셨다.

열어보면 깨짐 방지 종이로 스을쩍 쌓여있는 모습
(한 겹으로 쌓여있어서 살짝 걱정했다.)

걱정을 누르고 열어보면!

기본 구성!
카메라, 충전기(선), 배터리, 스트랩, 과 눈 보호 구멍..?

카메라는 내 생각보다는 묵직한 느낌이긴 했다.
무겁다! 정도는 아니지만, 너무 가볍다-! 정도는 확실히 아닌!

그래도 한 손으로 충분히 들고 다닐만한 무게다.

a6400L을 구매해서 기본 번들 렌즈가 포함되어 있는데, 번들 렌즈 구매도 고민이 많았었다.

어떤 분들은 소니 번들렌즈가 너무 구리다고 했는데... 여러 글도 읽어보고 유튜브도 보니 처음이면 번들렌즈도 괜찮다! 번들렌즈로 먼저 공부해 봐라! 해서! 단렌즈 구매 욕구를 내려두고 번들로 구매했다.

그리고 생각보다?
좋은 점과 안 좋은 점이 있었다..!

번들렌즈 끼고 나가본 첫 출사 사진!

보정하지 않았다-!
초근접으로 찍어보지는 않았지만
원하는 만큼 아웃포커싱도 되고 접사 사진은 잘 찍혔다!

요 사진도 살짝 밝기 조절은 필요해 보이지만 만족스럽다!

사람 사진은 안 찍어봤고 꽃, 음식을 주로 찍을 것 같아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으나.. 그랬으나

너무 아쉬운 점 하나..!
동네 고양이를 찍기에는 줌.. 줌이.... 너무 아쉬웠다...

고양이에게 한 껏 다가가야만 얼굴을 찍을 수 있다..
카메라 본체도 중요하지만 렌즈의 중요성을 강조하던 여러 글이 생각나면서.. 부피와 상관없이 렌즈 구매 욕구가 막 올라오면서... 가격 보고 다시 참아보면서..

우선은 이 상태로 충분히 연습해보려고 한다!

카메라 구매까지 읽었던 수많은 글과 영상의 주인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글을 마무리한다.!🙇‍♀️

 

아래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세부 정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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